"야, 너 또 하노이 가냐?"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볼 때마다 하는 말입니다. 네, 맞습니다. 저는 지난 2년간 베트남하노이패키지로 무려 5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하노이에 사는 절친 투언 덕분이죠. 투언이는 하노이 토박이로, 매번 제가 갈 때마다 "형, 이번엔 여기 가봐야 해!"라며 숨겨진 카페들을 소개해줬습니다. 덕분에 저는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진짜 하노이 카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5번의 베트남하노이패키지를 통해 만난 특별한 카페들을 여러분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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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방문 (2022년 8월): CUCCU Coffee 
첫 하노이 여행에서 투언이가 데려간 곳이 바로 CUCCU Coffee였습니다. 이름부터 독특하죠? '쿠쿠'라고 읽는데, 들어가자마자 "아, 이래서 하노이 카페가 유명하구나" 싶었습니다. 빈티지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에 녹색 식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도심 속 작은 정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음료는 베트남 원두로 내린 진한 커피가 일품! 달달한 연유와의 조화가 완벽했습니다. 

2차 방문 (2023년 12월): Four Seasons Coffee 
두 번째 방문에서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Four Seasons Coffee에 갔습니다. 이름처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카페였습니다. 이 카페는 정말 예쁜 사진 찍을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꽃들이 가득한 곳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 찍는 걸 너무 좋아해서 이곳은 정말 10점 만점이었습니다. 음료도 괜찮고 마시기 좋았습니다. 다만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가려고 오시면 좀 아까울 것 같았습니다.

3차 방문 (2024년 5월): Le Doux Coffee
세 번째는 Le Doux Coffee! 이름부터 프랑스어죠? 하노이의 프랑스 식민지 역사를 카페로 풀어낸 곳이었습니다.
카페 내에 귀여운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서 마치 동화 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가구들과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분위기에서 투언이와 저는 괜히 수다를 떠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차 방문 (2024년 11월): Act Coffee Music - 음악과 커피의 만남
네 번째 방문에서는 정말 독특한 곳을 경험했습니다. Act Coffee Music은 카페이면서 동시에 작은 라이브 클럽 같았습니다. 카페 안에는 목재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형형색색 꽃들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좋은 음악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려던 저에게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5차 방문 (2025년 3월) Thuỷ Tạ 아이스크림 가게~카페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Thuỷ Tạ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서 호기심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호수 뷰가 예술인데, 투안 씨가 "야경이 진짜 미쳤다!"고 강추해서 오후 시간을 노려 갔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씩 들고 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먹는데, 이게 바로 소확행이구나 싶더라고요.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투언이라는 현지 친구가 있었기에 저는 베트남하노이패키지로 떠난 여행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베트남의 커피 맛을 다양하게 맛보게 되었습니다. 하노이에 가신다면 꼭 이 5곳을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현지 친구 하나쯤은 사귀시길! 베트남 여행은 훨씬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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