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장 옌중 · 엠버힐스하노이에서 한 시간 남짓
« 베트남에서 가장 도전적인 코스 »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곳이라, 솔직히 가기 전엔 조금 긴장했어요. 게다가 하노이 시내에서 한 시간이 넘는 거리라 « 굳이 여기까지? » 하는 마음도 있었고요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어려운 코스라기보다 « 생각을 계속하게 만드는 » 코스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스코어를 지키는 관점에서 정리해볼게요.
| 위치 | 박장 옌중 띠엔퐁 · 하노이에서 차로 1시간~1시간 30분 |
|---|---|
| 규모 | 약 190ha · 36홀 (힐사이드 18홀 + 록밸리 18홀) |
| 설계 | 알바니즈 & 러츠키 (Albanese & Lutzke, 미국) |
| 이력 | 2019년 « 베트남에서 가장 도전적인 코스 » 선정 · 2022년 4월 엠버힐스로 리브랜딩 |
| 지형 |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는 계단형 레이아웃 |
| 한줄평 | ★★★★☆ « 거리보다 판단이 스코어를 만드는 코스 » |

출발은 넉넉하게 잡는 게 좋아요. 저도 여유 있게 나섰는데 중간에 정체가 있어서 1시간 30분쯤 걸렸어요. 아침 일찍 나서면 그만큼 마음이 편해집니다.
| 구성 | 36홀 — 힐사이드 18홀 + 록밸리 18홀 |
|---|---|
| 지형 | 홀마다 높이가 달라 페어웨이가 평행하지 않아요 |
| 클럽하우스 | 높은 천장과 통유리 · 필요한 시설이 실용적으로 배치 |
| 그린 | 보수 중인 그린이 있으면 임시 그린을 쓰기도 해요 |
| 식사 | 통창으로 코스가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 |

▸ 거리 표시를 맹신하지 않기 — 홀에 따라 실제 체감과 차이가 있다고 캐디가 미리 알려줬어요.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 오르막 · 내리막 보정 — 티박스와 그린의 높이 차가 커서, 평지 감각 그대로 치면 짧거나 길어져요.
▸ 후반 체력 배분 — 후반으로 갈수록 지형 변화가 커요. 전반에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았어요.
▸ 욕심 내려놓기 — 14번 파5는 2온을 노려볼 만하지만, 저는 레이업하고 파로 마무리했어요ㅎㅎ

전반은 방향성이 중요한 홀, 후반은 거리를 내야 하는 홀이 섞여 있어서 18홀 내내 « 어떻게 칠까 »를 계속 고민하게 돼요. 그런데도 « 벌써 끝났네 » 싶었던 걸 보면,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뜻이겠죠.

하프타임에는 클럽하우스에서 잠깐 쉬었어요. 통창 너머로 다른 팀 플레이를 보면서 밥을 먹는 구조라 쉬는 시간도 심심하지 않아요. 에어컨이 잘 나와서 전반에 달아오른 몸을 식히기에 좋았고, 연유 커피 한 잔으로 후반을 준비했답니다.

● 하프타임 식사 — 국수류가 부담 없이 넘어가요. 무거운 메뉴는 후반에 부담이 됩니다.
● 연유 커피 — 달고 진해서 후반 집중력에 확실히 도움이 돼요.
● 락커 — 크기가 넉넉한 편은 아니라 짐은 최소로 가져가는 게 편했어요.

하노이로 돌아와 저녁은 구시가지의 발코니가 있는 식당에서 해결했어요. 2층 창가 자리에서 골목 풍경을 보며 먹는 구성이라, 하루를 정리하기에 좋은 마무리였어요. 해산물 구이와 볶음밥을 시켰는데 라운딩 후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ㅎㅎ
◆ 평지 코스에 싫증이 난, 지형이 있는 코스를 찾는 분
◆ 스코어보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즐기는 분
◆ 하노이에서 한 시간 남짓 이동을 감수할 수 있는 분 — 그 값은 충분히 해요.
엠버힐스 티타임과 하노이 왕복 차량, 라운딩 후 시내 식사 예약까지 함께 준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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