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퐁 · 2코스 라운딩반다꾸아 · 스파 힐링
하이퐁은 « 하노이에서 가까운 항구 도시 »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골프로 놓고 보니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코스가 나란히 있는 동네였어요. 하나는 섬 위에 만든 코스, 다른 하나는 강과 숲 사이에 앉힌 코스. 이번 일정에서 둘 다 돌아보고 차이를 정리해봤어요.
하노이에서 고속도로로 두 시간 정도면 닿아서, 하노이 일정에 하루이틀 붙이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 코스 A | 빈펄 골프 하이퐁 — 부옌 섬, 36홀 (레이크사이드 파72 + 마쉬랜드 파72) |
|---|---|
| 코스 B | 송지아 골프 리조트 (현 소노벨/소노펠리체) — 투이응우옌, 27홀 |
| 이동 | 하노이에서 고속도로 약 2시간 · 하이퐁 시내에서 각 코스 20~30분 |
| 먹거리 | 하이퐁 대표 국수 반다꾸아 |
| 마무리 | 라운딩 이틀 후 마사지로 회복 |
| 한줄평 | ★★★★☆ « 섬과 숲, 하루씩 나눠 치면 완전히 다른 이틀 » |

빈펄 하이퐁은 부옌 섬 안에 자리한 36홀 코스예요.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순간부터 « 도시 옆인데 도시가 아닌 » 느낌이 들어요. 물이 많은 지형이라 홀마다 물을 어떻게 피할지 계산하게 되고, 바람이 트인 구간에서는 클럽 하나를 더 잡아야 할 때도 있었어요.
| 개장 | 2017년 |
|---|---|
| 위치 | 하이퐁 부옌(Vũ Yên) 섬 · 시내에서 15분 안팎 |
| 구성 | 36홀 — 레이크사이드 파72 + 마쉬랜드 파72 |
| 설계 | IMG 월드와이드 |
| 특징 | 섬 지형 · 워터해저드와 바람이 주요 변수 |

스코어 욕심을 내면 물에 자꾸 잡히는 코스라, 저는 중반부터 « 무조건 페어웨이 »로 전략을 바꿨어요. 그러고 나니 오히려 리듬이 잡히더라고요ㅎㅎ

다음 날 간 송지아는 첫인상부터 조용했어요. 나무가 이미 크게 자라 있어서 홀과 홀 사이가 시각적으로 분리되고, 바람도 덜 타요. 빈펄이 « 넓고 트인 » 쪽이라면 이쪽은 « 아늑하고 정돈된 » 쪽이에요.
| 개장 | 2010년 |
|---|---|
| 위치 | 하이퐁 투이응우옌 · 송지아 강 일대 |
| 구성 | 27홀 — 멤버십 18홀 + 이그제큐티브 9홀 |
| 특징 | 성숙한 수목과 강변 지형 · 바람 영향이 적은 편 |
| 이름 | 현재 소노벨 · 소노펠리체 브랜드로 운영돼 두 이름이 함께 쓰여요 |

▸ 탁 트인 풍경과 도전을 원하면 빈펄 — 물과 바람이 변수라 계산할 게 많아요.
▸ 차분한 라운딩을 원하면 송지아 — 나무가 바람을 막아줘 페이스가 안정적이에요.
▸ 일행 실력 편차가 클 때는 송지아 쪽이 스트레스가 덜했어요.
▸ 이틀 일정이면 빈펄 먼저, 송지아 나중이 체력 배분상 좋았어요.

저녁은 하이퐁의 대표 국수 반다꾸아로 해결했어요. 게로 낸 국물에 넓적한 갈색 면을 넣은 음식인데, 국물이 진한데도 느끼하지 않아서 라운딩 후에 부담 없이 넘어가요.

마지막 날엔 마사지를 예약해 종아리와 어깨를 풀었어요. 이틀 연속 걷고 난 뒤라 회복 속도가 확실히 달랐고, 귀국 비행기에서도 훨씬 편했답니다.
◆ 하노이 일정에 1~2일을 더해 코스를 늘리고 싶은 분
◆ 성격이 다른 두 코스를 비교하며 치고 싶은 분
◆ 골프와 로컬 음식을 같은 비중으로 즐기고 싶은 분
빈펄 하이퐁 · 송지아 티타임과 하노이–하이퐁 차량, 숙소까지 일정에 맞춰 준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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