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베트남 호이안 여행 중인데, 더위에 지쳐 “어디 시원하고 예쁜 데 없나~” 찾고 계신가요? 하루쯤 힐링도 하고,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그런 완벽한 곳 말입니다. 저는 바로 그런 날, 호이안일일투어로 다녀온 ‘바이마우 야자수 숲(7 mẫu)’에서 모든 고민이 싹 해결됐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뭔가 외곽 깊숙한 곳에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호이안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 베트남식 미니 미콩델타였습니다. 저는 며칠 전에 친구들이랑 즉흥적으로 다녀왔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 가득해서 오늘은 A부터 Z까지 이 코코넛 숲의 매력을 찐하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자, 저와 함께 코코넛 잎을 살짝 들춰보며, 이 숲 속의 특별한 하루를 엿보러 가볼까요?
바이마우 야자수 숲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자면 단연 둥근 바구니배 체험이었습니다. 겉보기엔 그냥 작고 단순한 배처럼 보이지만, 막상 올라타면 생각보다 안정감이 꽤 있고,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기분이 정말 묘하더라고요. 배는 야자나무가 늘어진 고요한 수로를 따라 천천히 흘러가고, 저는 틈틈이 사진도 찍으며 그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에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니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자연 속에서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진짜 대박 퍼포먼스를 만났는데 그건 바로 ‘바구니배 댄스’! 현지 아저씨가 둥근 배 위에서 혼자 춤을 추듯 배를 돌리는데, 그 스킬이 정말 미쳤습니다. 물은 사방으로 튀고, 배는 빙글빙글 돌고, 구경하던 사람들 전부 “우와~”를 연발했죠. 저도 결국 못 참고 직접 도전! 어지럽기는 했지만, 인생 경험 하나가 되었습니다.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뭐다? 바로 먹방 타임이죠! 점심으로는 현지식 숯불 생선구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생선이 정말 신선해서 비린내는 1도 없고, 특제 소스에 싸 먹으니 입에 딱 맞더라고요. 그리고 마무리는 시원한 코코넛 한 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이만한 디저트가 또 있을까요? 완전 최고의 점심이었어요.
점심 먹고 배도 든든~ 체력도 완충 완료! 이제 다시 바이마우 야자숲 탐험, 2라운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는 대나무 외발타기, 자루에 들어가 깡충깡충 뛰기 같은 전통 놀이에 도전했는데 은근히 운동도 되고, 완전 꿀잼이었습니다. 저도 야자잎 공예 체험을 했습니다. 길가에 흔히 보이는 평범한 야자잎이, 선생님의 손끝에서 팔찌, 미니 모자 같은 귀여운 아이템으로 변신했습니다. 처음엔 손이 느렸지만 몇 번 따라 해보니까 어느새 저도 제법 괜찮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이건 진짜 세상에 하나뿐인 제 손으로 만든 기념품이 아니었을까요?
저도 요리 수업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요리를 직접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 100% 공감하시죠?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역시나 기념품 쇼핑이었죠. 돌아가는 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잎쌈 찰떡’이라고도 불리는 반잇 라가이(bánh ít lá gai)였습니다.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쫀득한 찹쌀 반죽에 은은한 나뭇잎 향, 거기에 달콤한 녹두 앙금까지 조합이 완벽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다음으로 고른 건 코코넛 누룽지 과자(bánh dừa nướng)! 신선한 코코넛, 설탕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게다가 바삭한데 잘 부서지지 않아서 보관도 쉽고, 선물용으로도 최고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곳에 오실 분들 꼭 캐리어에 여유 공간 남겨두세요.
이렇게 해서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초록초록한 풍경, 소소하지만 유쾌했던 전통놀이, 푸짐하고 맛있는 현지 음식까지… 모든 게 완벽해서 다시 한 번 ‘호이안일일투어’를 간다면 꼭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간단하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호이안일일투어를 찾고 계신다면, 바이마우 야자숲에 한 번 들러보세요. 정말 모릅니다. 저처럼 푹 빠져버릴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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