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골프 3박4일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사파골프여행 다녀왔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후기 남겨요.
사파에서 골프 친다는 게 좀 낯설긴 했는데 막상 가보니 완전 대박이었어요.
Day 1 - 이동만 5시간ㅠㅠ
노이바이 국제 공항 도착해서 바로 사파로 출발했어요.
차로 5시간 정도 걸리는데 솔직히 좀 멀어요.
근데 경치 구경하면서 가니까 생각보다 빨리 간 것 같기도 하고요.
어메이징 호텔 사파 체크인하고 저녁에 호텔 테라스에서 맥주 한잔 했는데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10월인데도 선선해서 좋았어요.
Day 2 - 사파 그랜드 Sapa Grand Golf 첫 라운딩
아침에 사파 그랜드 도착했는데 진짜 미쳤어요.
골프장이 구름 사이에 있어요.
진심 SNS 사진 안 뽕 빤 거 맞더라고요. 실물이 훨씬 멋있었어요.
코스는 산악 코스라 경사 있고 거리도 긴 편인데,
고산지대라 공이 더 날아가요.
평소 230야드 치는 친구가 250야드 넘게 보내서 다들 놀랐어요.
7번 홀이 제일 인상 깊었는데 앞에 계곡이 있어서 좀 무서웠어요 ㅋㅋ
근데 경치는 진짜 장난 아니었어요.
점심은 클럽하우스에서 쌀국수 먹었고요.
오후에 사파 시내 투어 했는데 시장에서 수공예품 구경하고 아내 선물도 샀어요.
저녁은 현지 음식 먹었는데 야채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Day 3 - 사파 그랜드 골프장 두 번째 라운딩이 더 재밌음
어제 한 번 쳐봐서 오늘은 코스 감각 있으니까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스코어도 더 잘 나왔고요.
15번 홀에서 원온 성공하고 버디 잡았는데 친구들이 완전 부러워했어요 ㅋㅋ
아침에 안개 낀 골프장 분위기 진짜 미쳤고요.
안개 걷히면서 코스 드러나는 거 보면 영화 찍는 줄 알았어요.
오후에는 캣캣 마을 가고 판시팡 케이블카 탔어요.
산 정상에서 본 사파 전경 실화냐고요.
구름이랑 계단식 논밭이랑 완전 그림이었어요.
저녁에 바비큐 먹으면서 라운딩 얘기로 밤새 떠들었네요.
Day 4 - 옌바이 스타 골프장 Yen Bai Star Golf에서 마무리
하노이 내려가는 길에 옌바이 스타 골프장 들렀어요.
고속도로 바로 옆이라 동선 완벽했어요.
여기는 사파랑 다르게 평탄해서 편하게 칠 수 있었고요.
페어웨이 넓고 그린 컨디션도 좋았어요.
마지막 라운딩 끝내고 공항 가는 길에 진짜 아쉽더라고요.
솔직히 사파 골프 완전 강추해요.
사파 그랜드 골프장은 경치로는 제가 쳐본 골프장 중에 원탑이에요.
코스도 재밌고 사진도 엄청 잘 나와요. 인스타 올렸더니 반응 미쳤어요.
옌바이 스타 골프장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요.
사파 시내 관광도 할 거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3박4일이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골프 세 번 치고 관광도 하고 쉬기도 하고요.
다만 고산지대라 날씨 변덕 심하니까 바람막이 꼭 챙기세요. 선크림도 필수고요.
다음엔 일주일 잡고 다시 올 예정입니다. 골프 좋아하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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