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베트남의 푸꾸옥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얼마 전에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푸꾸옥에서 유명한 황혼 마을 관련 영상을 봤는데, 평생 꼭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휴가를 내고 친구와 함께 베트남푸꾸옥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새벽 6시 비행기 타고 출발했습니다. 베프랑 둘 다 잠 못 자서 비행기에서 계속 졸았는데, 푸꾸옥 국제공항 도착하자마자 그 습한 열대 공기가 확 와닿더라고요! 
호텔을 체크인한 후 배고파서 바로 근처 식당에 갔는데, 분보(Bún Bò)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거랑 완전 다른 맛이었습니다! 국물이 진짜 진하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두 그릇이나 먹었더니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식사 후 황혼 마을 도착했는데... 와 정말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베트남 느낌이 아니었는데 유럽 어딘가를 떠오르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포토스팟이 엄청 많아서 어떻게 찍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오후 15시가 되자 왜 이곳은 황혼 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여기는 푸꾸옥에서 태양이 지는 순간을 예술처럼 즐길 수 있는 마법의 마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천천히 거리를 걷다 보니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과일은 원래 정말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킹콩 마트에 가봤는데, 저처럼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신선한 과일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선물로 드릴 다양하고 귀여운 기념품도 샀습니다. 

야시장도 들렸습니다. 거기서 푸꾸옥의 각종 특산물을 다 맛봤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현지 문화가 진하게 배어있는 활기찬 거리 공연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활기차고 흥겨운 곳이었습니다.

21시 30분쯤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불꽃이 터지는 그 짧은 순간에 모든 걱정을 잊고 오롯이 그 아름다움에만 집중하게 되면서 깊은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마치 걱정 없이 그냥 살아가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한 기분이었습니다. 호텔에 돌아가기 전에 우리는 야경을 구경하며 바람을 쐬고 옛이야기를 하며 산책했습니다. 이번 베트남푸꾸옥여행을 이렇게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푸꾸옥의 황혼 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장소 중 하라인 푸꾸옥라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황혼 마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마음의 휴식을 주는 치유의 공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이 그곳에서 비로소 진정한 평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베트남푸꾸옥여행 계획을 세우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