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 역사적인 명소,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베트남의 인기 여행지입니다. 2025년 다낭 자유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알아두셔야 할 필수 팁을 알려드립니다.

"베트남 커피 한 모금에 모든 피로가 사라진다"

다낭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훅 끼쳐오는 열대의 습한 공기. 그래, 이게 바로 내가 그토록 기다려온 휴가의 시작이다! 공항을 빠져나와 미리 설치해둔 그랩(Grab) 앱으로 택시를 불렀다. 현지 기사님은 내 서툰 베트남어에 웃으며 "한국 사람?"이라고 물었고, 그렇게 우리의 짧은 교류가 시작됐다.

미케 비치 근처 부티크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해변으로 달려갔다. 4월의 다낭은 정말 완벽한 날씨! 30도의 따뜻한 햇살, 크리스탈처럼 맑은 바다, 그리고 고운 모래까지. 인스타그램에서 본 그 풍경이 실제로 내 눈앞에 펼쳐졌다.

저녁에는 한강 지구로 향했다. 드래곤 브릿지(용다리)의 불쇼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한다고 해서 아쉬웠지만, 대신 한강변 레스토랑에서 먹은 '미꽝'의 맛은 정말 대박! 쫄깃한 면발과 풍부한 육수,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어우러진 맛에 첫날부터 베트남 음식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1. 베트남 동 환전 Tip

"현명한 환전이 여행 예산을 20% 더 늘려준다!"

처음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해 가서 현지에서 동(VND)으로 바꿀 계획이었는데, 이게 큰 실수였어요! 여행 전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가 도움이 됐어요.

첫째, 한국에서 직접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 것이 최고예요. 인천공항 3층 환전소보다 시중 은행이나 환전소가 더 좋은 환율을 제공하더라고요. 저는 출국 3일 전 을지로 환전센터에서 환전했는데, 시중 최고 환율이었어요!

둘째, 베트남 현지 ATM 사용은 조심해야 해요. 수수료가 꽤 비싼 편이에요. 제가 비벤디비앙크(Vietin Bank) ATM에서 카드로 현금 인출했더니 3%나 수수료를 떼더라고요. 그래도 급할 땐 비디비앙크나 사콤뱅크(Sacombank)가 수수료가 그나마 저렴했어요.

셋째, 큰 지폐는 잔돈 받기 어려워요. 500,000동(약 25,000원) 지폐는 작은 가게나 택시에서 잘 안 받아주는 경우가 많아요. 환전할 때 100,000동과 50,000동 위주로 받는 게 편해요.

넷째, 호텔 환전은 최악의 선택이에요. 제가 호텔에서 환전했다가 시중보다 15% 정도 손해 봤어요. 대신 '수트라(Sutra)'라는 현지 환전소 체인이 환율이 좋았어요. 다낭 시내에 여러 지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섯째, 동전이 없어요. 베트남은 지폐만 사용해요. 가장 작은 단위가 1,000동(약 50원)인데, 거스름돈 대신 사탕을 주는 경우도 있어요. 깜찍하죠?

여섯째, 2025년부터는 QR코드 결제가 더 보편화됐어요.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모모' 앱에 카드 연결해서 쓰는 게 편리하더라고요. 특히 택시비나 카페에서 유용했어요!

마지막으로, 환전 영수증은 꼭 보관하세요. 출국 시 남은 동화를 다시 원화로 바꿀 때 필요해요. 저는 몰라서 버렸다가 다낭 공항에서 환전할 때 불리한 환율을 적용받았어요.

이 팁들만 지켜도 여행 경비를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거예요!

저희 경우에는 달러로 가져가서 공항에 위치한 환전소에서 숙소까지 가는 교통비 정도만 동으로 환전하여 숙소로 이동한 뒤 큰 금액 환전은 한시장 건너편 금은방에서 환전을 하였습니다. 이곳에는 금은방 2곳이 위치하고 있으니 비교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후 먹고 마시고 놀다보니 돈이 부족해서 호이안에서 추가로 환전을 하였는데 놀라운 사실은 저녁 여섯시 가 넘어가자 조금 더 높은 시세로 환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다낭에는 환전도 땡처리가 있었습니다. 

2. 다낭 기온 팁

베트남 다낭의 건기는 1월에서 7월 그리고 우기는 8월에서 12월입니다. 기온은 4월~8월에는 30도 이상이기 때문에 여행하기가 힘이 듭니다. 관광까지 고려한다면 겨울철에서 초봄까지가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듯 합니다. 우리가 여행한 11월의 경우에는 대체로 선선해서 관광하기에 좋았지만 수영하기에는 조금춥다는 느낌이 들정도의 날씨였어요. 다행히 우기였지만 스콜성비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겨울 다낭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얇은 잠바는 꼭 챙겨가시길 바랄게요. 

3. 다낭 숙박 팁

우리는 5박6일의 여행기간 동안 다낭시내 안방비치 호이안 세 곳 모두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보통 기간이 짧은 경우 다낭시내와 호이안 두곳만 가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안방비치가 다낭스럽지 않은 비치의 매력을 품고 있고 라플라쥬라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 있어서 일정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께서는 안방비치에서 하루를 묵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숙소예약 또한 네이버에서 검색 먼저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남호이안 빈펄리조트는 검색중 가장 가격이 저렴했던 스테이엔모어에서 예약했으나 가장 저렴한 탓이었는지 호실배치가 아쉬웠습니다. 바닷가 앞쪽 풀빌라가 전부 비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버기카를 타고 맨끝에 있는 풀빌라에서 2박을 해야만 했습니다. 고로 마냥 싼가격이 좋은 것만은 아닌거같아요. 

그외 우리가 묵었던 빈펄리버프론트호텔 그리고 시타딘 펄 호이안입니다. 참고로 다낭시내에 위치한 빈펄리버프론트호텔에서 남호이안 빈원더스로 가는 무료셔틀버스가 있으니 여행계획에 빈원더스 일정이 있다면 이곳에서 숙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다낭 교통 팁

우선 베트남은 태국이나 필리핀처럼 뚝뚝이를 타는 나라가 아닙니다. 카카오택시와 마찬가지로 그랩이라는 어플을 사용하면서 깔끔한 자동차가 눈탱이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답니다. 국내에서 그랩어플을 미리 다운받으시길 추천드리며 결제방식은 현금결제와 카드결제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저는 편리하게 한국에서 카드 결제 추가 등록까지 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다낭공항에서 다낭시내 이동하는 경우에는 많이들 그랩을 활용하지만 우리의 경우 두 가족이었고 아이들도 있었기 때문에 숙소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5. 다낭 쇼핑 팁

여행 첫날 한시장으로 가서 아오자이를 먼저 맞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맞춤까지 약 2시간 이상이 소요 되었는데요. 아오자이 맞추는 시간동안 한강에 위치한 콩카페 1호점에서 베트남 쓰어다커피 한잔하는 것은 국룰입니다. 바지는 기성품으로 제공이 되고 상의만 맞춤으로 제작하는 듯하며 기성품은 약 15만동 맞춤은 약 20만동 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는 블로그에 검색하면 나오는 많은 추천을 받은 가게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재질은 같은데 유명하다고 가격만 더 비쌌던것 같습니다. 한시장 2층은 옷 신발 머플러 등의 의류판매 1층은 간식거리 등을 판매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은 한시장에서 구매하시고 식음료품은 롯데마트 또는 빈펌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으니 숙소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6. 다낭 샌딩 마사지 팁

Best Spa Hoi An (최고의 스파)

밤비행기를 이용하는 분들은 비싸게 숙소를 잡자 않고 마사지를 받고 잠까지 주무실수도 있고 다낭에서 호이안, 호아인에서 공항 등 픽으랍 서비스를 잘 활용하시면 교통비도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17개월 아기가 있어 이번 여행에서는 마사지는 포기했다가 호이안에서 공항 가는 금액을 계산해 보니 한명은 공짜로 받는 샘이라 마지막 날 돈 탈탈 털어서 마사지를 받고 무료로 공항 샌딩을 이용하였답니자. 마사지샵 예약은 카카오톡으로 진행하였으며 비수기라 하루 전날에도 예약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마사지는 일행이 대체적으로 만족하였고 마사지를 마치고 제공해준 망고가 역대급 JMT 이었으며 G7 달달구리 커피세트까지 서비스로 주셔서 한국에서 요긴하게 마시고 있답니다. 

7. 그외 보통 궁금해하실 사항

그 외 보통 궁금해하실 사항중에 돼지코가 필요하냐고 물어보시는 경우들이 있으신데요. 베트남은 한국과 같은 220볼트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사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현지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동반 여행 계획이 많을 경우 국내에서 포켓 와이파이를 구매하셔서 쉐어하시는 곳도 좋습니다. 

5일간의 다낭 여행은 너무 짧게 느껴졌다. 바다, 산, 역사,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한 사람들...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좋았던 건 자유여행이라 내 페이스대로 즐길 수 있었다는 점!

베트남어 몇 마디만 알아도 현지인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씬 짜오(안녕하세요)", "껌언(감사합니다)"만 말해도 환하게 웃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지만, 다낭에서의 추억은 오래도록 간직할 것 같다. 내년에는 꼭 하노이와 호치민도 방문해봐야겠다. 베트남, 정말 매력적인 나라였어!

 

실용 꿀팁

  1. 그랩(Grab) 앱은 필수! 택시보다 30% 이상 저렴하고 안전해요.
  2. 모모(MoMo) 페이 앱을 깔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요.
  3. 바나힐은 오전 일찍 방문하세요. 오후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으로 붐벼요.
  4. 호이안은 하루 종일 있어도 좋지만, 저녁 시간이 가장 아름다워요.
  5. 에그커피는 꼭 드셔보세요. '콩카페'가 유명하지만 저는 작은 로컬 카페 '43 팍티엔'이 더 맛있었어요.
  6. 흥정은 필수! 처음 부르는 가격의 50-60%가 적정선이에요.
  7. 마사지는 미케비치 쪽보다 시내 쪽이 저렴해요. '허바나'라는 곳이 청결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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